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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은 다른 생명뿐만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보살행입니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2-07-24 14:11
조회
6
우리가 이 세상을 고해(苦海)라 부르는 것은 많은 두려움 속에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두려움은 자신을 지키기 매우 어렵다는 데서 비롯되는 것인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두려움이 없는 경지는 불교에서 목표로 삼는 견성(見成), 해탈(解脫)인 셈입니다.
방생은 남을 살리고 그 결과를 나를 살리는 행위이며,
더 나아가서는 나와 남이 모두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해탈의 길입니다.
무언가를 미워하고 죽이려는 마음은 세상을 고해로 만들지만,
모든 것을 불쌍히 생각하고 살리려는 마음은 세상을 정토(淨土)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