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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무한한 가능성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1-08-15 13:47
조회
7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서 할 일이 무엇인가?
자기 몸을 꾸미는 것도 아닌 것이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닌 것이고, 또는 높은 감투를 쓰는 것도 아닌 것이고 오직 인간의 목적은 우리 생명을 해방시키는 것입니다.

해방시키지 못하면 어찌되는 것인가?
해방시키지 못하면 인과필연(因果必然)으로 금생에도 자기 몸도 아프고 또는 남과 화합도 못하고 이른바 개인적인 이기심이라, 그렇게 해서 서로 불화하고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고 서로 싸우고 국제간에도 전쟁이 되곤 합니다.
이런 것이 모두가 다 생명이 실상을 몰라서 그러는 것입니다. 생명이라 하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주가 오직 하나의 생명입니다. 일미 평등한 평등무차별의 하나의 생명입니다.
그 생명은 물질이 아닙니다. 모양이 있는 것도 아닌 것이고 시간이 있는것도 아닌 것이고 공간도 없습니다.
공간성이 없거니 어떠한 모양이 없거니 또 모양이 변하는 시간도 없습니다.
따라서 공입니다. 그래서 공인 것입니다.
왜 공인가 하면 인연 따라서 잠시간 그림자가은 상을 내므로 그런 상은 원래 물질이 아니란 말입니다.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공간성이 없습니다.
공간성이 없기 떄문에, 시간이라 하는 것은 물질이 있어가지고 물질이 변화하는 데서 과거다 현재다 미래다 하지만 모양이 없다고 생각할 때는 공간성도 없고 시간성도 없습니다.
따라서 공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제법이 공이라, 만법이 공이라, 내 몸뚱이도 공이고 일체 존재 모두가 공인 것을 우리 중생이 상에 집착해서 근본 성품을 모르기 때문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 중생의 병 가운데 가장 무거운 병이 무엇인가? 가장 핵심적인 근본 병이 무엇인가? 이것은 있다는 병입니다.
금강경, 반야심경 도리는 모두가 다 있다는 병을 떄려 부수는 것입니다.
방생을 해서 개인적으로 복을 좀 받아야 하겠다. 그런 분도 계실 겁입니다. 그러나 그런 복은 이것은 창해일속(滄海一粟)이라, 때 묻지 않는 참다운 복에 비해서는 복이라 할 것도 없습니다.
근본적인 상을 없애는 우리가 참말로 참다운 생명해방의 복을 짓는다고 생각할 때에는 다른 것은 저절로 다 들어옵니다.
영생해탈의 죽지 않고 낳지 않고 생명의 자체 생명의 본질을 파악한다고 생각할 떄에는 다른 것은 거기에 다 따라오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할 것은 무엇인가 하면 생명의 본질,
생명의 본바탕을 보는 것입니다.
불자님들이 아셔야 할 것은 이것이나 저것이나 미운 사람이나 고운사람이나, 설사 어쩌다가 자기 동생을 죽였다, 그 나쁜놈도 역시 겉만 상이 남은 것이지 본 성품은 똑같이 부처님입니다.
이렇게 알아야 참다운 불자인 것입니다.
이렇게 아는 것이 우리 공덕 가운데에 최상의 공덕인 것입니다. 이렇게 아는 것이 어버이 노릇도 가장 잘하는 것입니다.
자기 딸이나 자기 아들도 부처님같이 생각하는 이런 마음을 가져야 가장 모범적이고 부처님 법에 따르는 참다운 부모입니다.